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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총량 관리에 카드론 잔액 감소세로

쿠키뉴스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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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두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329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42조5529억원)보다 0.53% 줄어든 규모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대출 관리 영향으로 넉 달 연속 감소했다. 이후 10월과 11월에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연말 들어 다시 감소 흐름으로 돌아섰다.

이는 카드사들이 당국의 대출 관리 기조에 맞춰 연간 목표에 맞춘 자산 조정을 이어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연간 대출 총량 관리 목표에 맞춰 카드론 잔액을 조절한 점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국의 규제 강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향후 카드론 잔액의 방향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카드론은 경기 여건 등 외부 변수의 영향을 크게 받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경기가 둔화돼 급전 수요가 늘면 이용이 증가하고, 반대의 경우 감소하는 흐름을 보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도 자체적으로 한도 조절을 하지만, 전체 흐름을 주도하기보다는 외부 요인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예측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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