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숲 등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학생과 시민이 직접 설계한 정원이 들어선다.
21일 서울시는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을 발굴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음달 6일까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학생동행정원(이하 학생정원)과 시민동행정원(이하 시민정원)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약 6개월간 서울숲에서 '서울, 그린 컬쳐'(Seoul, Green Culture)를 주제로 열린다. 2015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규모와 완성도를 한층 높인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학생·시민정원 공모의 주제는 '서울류(流)-우리 꽃, 우리 풀, 우리 나무'다.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성수동과 인접한 서울숲의 특성을 살려 우리 식물의 아름다움을 살린 존치형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학생정원은 서울숲 4번 출입구 부근에 있는 교목 하부 공간 일대에, 시민정원은 서울숲 연못 인근 메인 순환동선에 위치한 교목 하부 공간 일대에 각각 조성된다.
학생정원의 참여 대상은 국내외 조경, 정원, 건축, 도시계획, 산업디자인 등 관련 학과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이다. 작품 심사기준은 △안전성 △주제반영 △안정성 △창의성 △실용성 △시공성 등 총 6개 항목이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10팀(팀당 최대 5인)은 개소당 400만원의 지원금으로 50㎡ 내외 면적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학생정원 참가팀에게는 전문가의 정원 조성 멘토링도 제공된다.
시민정원 공모에는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류심사를 통해 15팀(팀당 최대 5인)이 선발되며 선발된 팀은 200만원의 지원금으로 15㎡ 내외 면적의 정원을 조성한다. 비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게 정원교육 워크숍을 진행해 식물에 대한 이해나 장소 설계에 대한 기초 교육을 실시한다.
정원 조성 완료 후에는 4월 17일 2차 현장심사를 통해 학생정원·시민정원 각각 금·은·동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작품접수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6일 16시까지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지난해 보라매공원에 이어 올해 서울숲에도 다양한 분들의 참여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시민대정원을 만들고자 한다"며 "'정원도시 서울'은 서울시민의 참여로 만들어지고 정원을 함께 가꾸고 나눔으로 완성되는 만큼 이번 정원박람회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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