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美 나토에서 군사고문 200명 축소…'서반구 우선' 전략 일환

아시아경제 황윤주
원문보기
NSS "서반구에서 패권 회복하는 데 주력"
유럽에서 미군 역할 축소
연합뉴스

연합뉴스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군사 고문 인력을 축소한다. 유럽에서 미군의 역할을 줄이고 서반구(아메리카 대륙)에 집중하겠다는 국가안보전략(NSS)의 일환이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나토에서 회원국 병력의 훈련을 담당하는 자문기구(COE)에 파견된 미군 중 약 200명을 축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국의 정보융합센터와 브뤼셀의 연합특수작전사령부 등의 인력은 조정된다. 포르투갈 스트라이크포르나토는 폐지될 전망이다. 다만 한 번에 철수하지 않고 임무를 마치면 후임을 채우지 않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WP는 설명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군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서반구로 한정하고, 미군 지역사령부 감축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NSS 보고서는 "미국이 아틀라스(그리스 신화의 거인)처럼 전 세상을 떠받치는 날은 끝났다"며 향후 "서반구에서의 패권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해 루마니아에서 1개 여단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러시아와 인접한 발트 3국에 대한 안보 지원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현재 유럽에 주둔 중인 미군은 약 8만명에 달한다. 국방부가 이번에 줄이고자 하는 군사고문 인력은 유럽에 주둔한 미군 전체와 비교하면 비중이 매우 작다. 미국의 군사 경험 공유가 사라지면 나토 동맹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현직 당국자들은 WP에 말했다.


국방부는 그린란드 사태와 별개의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은 그린란드를 두고 미국과 유럽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서양 동맹'에 대한 유럽의 불안감을 부추길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대통령 정책
    대통령 정책
  2. 2또 럼 서기장 연임
    또 럼 서기장 연임
  3. 3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4. 4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5. 5캄보디아 스캠 범죄 압송
    캄보디아 스캠 범죄 압송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