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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금융, 5년간 1240조원 쏟는다.. 금융협의체 정례화

머니투데이 이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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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 프론트원 컨퍼런스룸에서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개최한 제13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 프론트원 컨퍼런스룸에서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개최한 제13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앞으로 5년간 금융권과 정책금융 등을 통해 총 1240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이 공급된다. 민간금융에선 당초 발표한 525조원보다 증액한 614조원을, 정책금융은 626조원을 각각 투입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를 정례화하고 향후 이같은 규모의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종합청사에서 민간금융권, 정책금융권 생산적 금융 담당 임원 등을 만나 첫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이 담보·보증, 실적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산업과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 등 미래가치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때 생산적 금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지주사는 생산적 금융 지원액을 총 584조원 규모로 확대했다. 조직·성과관리 체계개편, 지자체 협력사례 등을 공유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사진제공=금융위원회


KB금융지주는 지주·주요 계열사의 생산적 금융 추진 조직을 신설·재편했다. 생산적 금융 별표지표를 신설하는 영업점 평가제도와 영업지원체계를 개선했다. 올해 1분기 중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용인반도체 클러스터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금융주선과 KB국민성장 인프라펀드 결성을 통해 첨단산업·인프라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2000억원 규모 그룹 공동투자펀드 조성을 마쳤다. PE(사모투자)·VC(벤처캐피탈) 등 자산운용 계열사도 약 5200억원 펀드를 조성했다. 융자 부문에선 지역특화 신상품 출시로 공급 규모를 확대 중이다. 또 전 직원 생산적금융 역량강화·이해도 제고를 위해 '생산적금융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 관련해 집합·온라인 연수도 실시했다.


iM금융지주는 '지역 특화 생산적 금융 공급자'를 목표로 여신공급·딜 소싱·지역투자 프로젝트 발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그룹 생산적금융협의회'를 신설했다. iM뱅크 내 생산적금융팀, 신성장금융팀, 미래혁신투자팀을 신설 등 조직 개편도 실시했다. 포항시와 '원스톱 기업투자체계' 구축을 위한 MOU(양해각서)도 지난해 12월 체결했다.


증권 7개사, 22.5조원 투입…보험 24개사, 36.6조원 지원 계획 마련

증권사는 대형 증권사 7개사가 3년간 22조5000억원 모험자본 공급계획을 공유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민성장펀드 참여와 종합투자계좌(IMA) 업무를 통해 모험자본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닥 전담 조직과 리서치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그룹 계열사 시너지를 활용해 창업부터 IPO(기업공개)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KB증권은 채권, 신용공여(대출) 중심에서 에쿼티(자본)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모험자본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계획이다.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 도입·국민성장펀드 GP(무한책임사원) 참여를 통해 중소·중견 기업 및 첨단 전략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주도할 계획이다.


보험업권은 생·손보 24개사가 36조6000억원 규모 생산적 금융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금융위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유럽연합 사례 등을 해 보험업권의 정책펀드·인프라·벤처투자·주담대 관련 위험계수 조정 등 규제개선을 검토 중이다.

한화생명은 사회기반시설·데이터센터 등 국가 미래성장동력의 기반이 되는 산업 중심으로 오는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인프라 분야 국민성장펀드에 5년간 총 2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인프라 투융자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 투자확대를 추진한다. 기술기반 스타트업 발굴·투자도 병행한다. 정기 임원협의체를 통한 투자실적·계획점검도 실시한다.


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 등 정책금융, 626조원 투입

정책금융은 국민성장펀드, 지방금융 확대목표제 등 626조원의 지원계획을 공유했다.

한국산업은행은 지난해 10월 전담조직인 '국민성장펀드 사무국'을 신설했다. 산업 내 파급효과가 큰 메가 프로젝트·관련 생태계를 구성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올해에만 30조원 이상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국민성장펀드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국민성장 프로그램을 조성하는 등 올해부터 연간 50조원 규모로 5년간 총 250조원을 첨단·미래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기업·주력산업 육성에 투입한다.

중소기업은행은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을 300조원 이상 지원하는 'IBK형 생산적금융 30-300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달 중 IBK형 생산적 금융 TF(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산업 이해도 제고를 위한 직원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올해 '경제 대도약' 원년이 되도록 생산적 금융의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정부와 민간이 앞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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