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금융위원회가 정부와 민간금융사 등이 함께 하는 '생산적 금융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매월 금융권의 생산적 금융 계획의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금융위는 21일 금융업권과 생산적 금융 관련 소통·협력을 위해 '금융업권 생산적금융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총괄 부원장보,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iM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한화생명, 삼성화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의 생산적 금융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민간금융사·정책금융·감독기관 등 금융 전반을 대표하는 기관과 함께 생산적 금융 대전환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 사항을 공유하기 위한 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례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산적 금융을 일부 부서나 담당자의 과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목표로 만들기 위해 핵심성과지표(KPI) 등 보상체계, 투자에 따른 리스크 부담구조 등 인사·조직·성과관리 체계 전반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주요 금융사들이 중심이 돼 선도적으로 모범사례를 만들고 금융권에 공유·확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지주사들은 지난 10월 발표한 지원 계획을 보강해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584조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격적인 지원을 위한 조직·성과관리 체계 개편 사례를 공유했다.
KB금융지주는 지주와 주요 계열사에 생산적 금융 추진 조직을 신설·재편하고 영업점 평가 제도와 영업지원체계를 개선했다. 또 1분기 중 대규모 인프라 사업인 신안우이 행상풍력 사업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발전 사업의 성공적인 금융 주선과 KB국민성장 인프라 펀드 결성을 통해 첨단 산업·인프라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2000억원 규모의 그룹 공동투자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프라이빗에쿼티(PE)·벤처캐피탈(VC) 등 자산운용 계열사들도 약 5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생산적 펀드 운영에 나서고 있다.
iM금융지주는 지역 특화 생산적 금융 공급자를 목표로 포항시와 '원스톱 기업투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업 유치와 지역 메가프로젝트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증권업권에서는 대형 증권사 7곳이 향후 3년간 22조50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으며 조직 역량 강화와 국민성장펀드 참여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보험권은 생명보험·손해보험 24개사가 총 36조60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 계획을 마련해 공유했다. 금융위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 규범을 참고해 보험업권의 정책펀드·인프라·벤처투자·주담대 관련 위험계수 조정 등 규제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올해는 국민 모두가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누리는 경제 대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생산적 금융의 성과와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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