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12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금융위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생산적 금융 소통·점검회의'를 협의체로 격상시켜 △지방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 △안전이 기본인 성장 △문화가 이끄는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총괄 부원장보와 KB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iM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KB증권·한화생명·삼성화재·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의 생산적 금융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과 산업간 상호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산업 연구 전담 조직 등을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또 생산적 금융에 맞춘 성과평가체계(KPI), 리스크 분담구조에 대한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금융지주사는 584조원 규모의 지원을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 KB금융은 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생산적금융 추진 조직을 신설·재편하고 영업점 평가제도와 영업지원체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에는 대규모 인프라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용인반도체 클러스터 발전사업의 금융주선과 KB국민성장 인프라펀드 결성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2000억원 규모의 그룹 공동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생산적 펀드 운영에 나서고 있다. 사모펀드(PE)·벤처캐피탈(VC) 등 자산운용 계열사들도 약 5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마련했다. 전 직원 생산적금융 역량강화·이해도 제고를 위해 '생산적금융 가이드북'도 제작했다.
626조원 규모의 정책금융도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올해 3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IBK기업은행은 올 1분기 'IBK 생산적 금융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이 조직은 300조원 규모의 첨단·혁신산업, 창업·벤처기업, 지방 소재 중소기업 지원을 전담한다.
권 부위원장은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다섯 가지 대전환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금융이 담보와 보증이라는 익숙한 옛길이 아니라 첨단산업, 스타트업·벤처, 지역 등으로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길로 자금의 흐름을 전환해 국민 모두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권가림 기자 hidd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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