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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관세 충격 직면…"가격 인상 피할 방법 없다"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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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아마존 [사진: 셔터스톡]

아마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아마존을 포함한 미국 유통 시장에서 소비자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관세 부과 이후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확보해 둔 재고가 소진되면서 일부 상품 가격에 관세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존과 제3자 판매자들이 2025년 초 사전 구매한 재고로 가격을 유지해 왔지만, 해당 물량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관세 비용 대부분이 소비자에게 전가된다는 연구 결과와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킬 세계경제연구소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관세 비용의 96%는 미국 소비자가 부담하고, 해외 수출업체가 흡수하는 비율은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시 CEO는 일부 판매자들이 비용 상승분을 가격 인상으로 전가하고 있으며, 일부는 수요 유지를 위해 비용을 감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세 인상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저가 수입품에 대한 면세 혜택을 없애는 디 미니미스(de minimis) 제도를 폐지한 점도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해당 조치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됐으며, 재시 CEO는 이로 인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막을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재시 CEO는 비용이 10% 이상 오를 경우 이를 흡수할 방법이 제한적이라며, 아마존은 판매 파트너들과 협력해 소비자 가격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선택지는 무한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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