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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위협에 커지는 불안…환율 1480원 재돌파

아주경제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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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원 상승한 1480.4원 출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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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1일 1480원을 넘어섰다. 미국과 유럽 간 갈등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안전 자산인 달러로 수요가 쏠리면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2.3원 상승한 1480.4원에 출발해 1480원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환율이 1480원대에 거래를 시작한 건 지난해 12월 24일(1484.9원)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을 상대로 관세를 물릴 계획을 내놓은 이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원화는 외환시장에서 위험 자산으로 분류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환율은 트럼프의 동맹국 대상 관세 인상 위협 여파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럽은 각국이 보유한 8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 국채와 주식을 바탕으로 미국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다"며 "이는 위험통화인 원화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롱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이어 "달러 매수로 수급이 쏠려있다는 점이 환율 상승의 빌미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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