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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증가에도 대전은 뚝...대전소방, 화재 대응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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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지난해 대전 내 화재 건수는 늘었지만 인명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적인 화재 인명피해 증가에도 신속 현장 대응으로 피해를 줄여 눈길을 끈다.

대전소방본부는 대전 지역에서 총 885건의 화재가 발생해 52명(사망 6명, 부상 46명)의 인명피해와 약 9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전 서구 가수원동 공장 화재 현장 모습. [사진=대전소방본부] 2026.01.21 nn0416@newspim.com

대전 서구 가수원동 공장 화재 현장 모습. [사진=대전소방본부] 2026.01.21 nn0416@newspim.com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3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비주거시설 31.4%, 기타 야외 24.4%, 차량 11.4%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9.5%로 절반에 달했고, 전기적 요인 31.3%, 원인 미상 8.4%가 뒤를 이었다.

전년인 2024년과 비교하면, 화재 발생 건수는 7.8%(64건)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10.3%(6명)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재산피해는 30.6%(약 22억 원) 증가했는데, 이는 2025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대형 피해(약 31억 원)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대전의 화재 발생 증가율은 전국 평균(1.9%)을 상회한 반면, 인명피해는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전국 평균 13.9% 증가)와 달리 감소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방은 신속한 현장 대응과 구조․구급 활동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내다돴다. 또 생활 속 부주의와 주거시설 중심의 예방 활동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조원광 대전소방본부 대응조사과장은 "주거시설 화재 비중이 높은 만큼, 일상 속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기․난방기기 사용 시 안전수칙 준수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 기본적인 예방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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