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카드] |
[사진=신한카드]신한카드는 고객 결제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026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WISE UP'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WISE UP'은 '현명해지다, 눈을 뜨게 하다'라는 의미처럼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대전환의 시대 속에서 변화의 본질을 파악하고 이에 현명하게 대응하는 소비 흐름을 담은 키워드다. 신한카드는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고물가 환경, 가치관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소비 패턴이 구조적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WISE UP'을 구성하는 세부 키워드로 △프라이스 옵티마이징 △에이전트 애즈 미 △뇌향형 소비 △슈퍼 이끌림 △건강 기획 △위드 이코노미를 제시했다.
먼저 '프라이스 옵티마이징'은 고물가 상황에서도 소비를 줄이기보다 다양한 채널과 이벤트를 활용해 최적의 가격을 찾는 소비 방식이 확산되는 흐름을 의미한다. 브랜드보다 가격과 가성비가 중요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에 평균 이상의 품질을 제공하는 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일부 워크웨어 브랜드와 뷰티 아울렛의 신한카드 이용건수는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백화점과 온라인 명품 플랫폼 이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전트 애즈 미'는 인공지능을 개인의 업무 역량 강화와 인생 전반의 조력자로 활용하는 경향을 뜻한다. 신한카드 이용 데이터를 보면 AI 관련 구독 서비스 이용이 빠르게 늘었으며, 단순 체험을 넘어 고도화된 기능을 활용하려는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I는 쇼핑과 재테크 등 일상 전반으로 활용 영역을 넓히며 개인의 생산성과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세 번째 키워드인 '뇌향형 소비'는 속도 중심의 콘텐츠 소비 환경 속에서 오히려 깊이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흐름을 말한다. 필사와 사색을 중심으로 한 라이팅 카페, 문구 소비 등이 늘어나며, 디지털 자극을 줄이고 몰입과 집중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히 문구 소비의 경우 30대 이상 이용 비중이 확대되며 연령대 변화도 나타났다.
'슈퍼 이끌림'은 서브컬처 콘텐츠와 캐릭터 IP가 대중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현상을 의미한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서브컬처 콘텐츠가 영화, 팝업스토어, 체험형 소비로 확장되며 관련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캐릭터 IP 중심의 팝업스토어 언급량도 소셜 데이터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 번째 키워드인 '건강 기획'은 평균 수명 증가 기대 속에서 건강 관리가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방식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데이터 기반 헬스 기기와 홈케어 중심의 하드케어는 물론, 정신적 안정과 휴식을 중시하는 소프트케어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국립휴양림과 자연 휴식 공간에 대한 관심 증가가 이를 뒷받침한다.
마지막으로 '위드 이코노미'는 개인 중심이던 소비가 함께 경험하고 연결되는 방식으로 확장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공동구매와 커뮤니티형 소비가 활성화되고, 중고 거래와 리커머스 시장도 전 연령대로 확산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소비가 개인의 소유에서 끝나지 않고 순환과 공유로 이어지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소비 트렌드는 기술 변화와 사회적 환경이 맞물리며 소비자의 판단 기준과 행동 방식이 한층 정교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변화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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