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영국 언론과 만나 한국 영화 산업의 위기와 문제점을 진단했다./제공=CJ ENM |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박찬욱 감독이 영국 언론과 만나 한국 영화 산업의 위기와 관련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우려를 드러냈다.
박 감독은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 기사에서 "몇몇 영화들이 세계적으로 알려졌음에도 한국 영화 산업이 매우 위험한 상태에 처해있다는 사실은 굳이 숨길 일이 아니다"라며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기간 동안 극장에 갈 수 없었던 한국 관객들은 집에서도 충분히 재미있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후 극장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장 수입이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이 영화 투자를 줄이고, 남은 투자마저도 (흥행 성공이이 예상되는) 안전한 작품에만 쏠리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한국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되더라도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너무 뻔하다' '별로 재미없다'고 느껴 극장에 가지 않게 되므로 수익은 줄어들어, 투자자들은 또 다시 투자를 줄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98회 아카데미 작품·국제영화·남우주연상 최종 후보 진입을 노리고 있다는 자신의 연출작 '어쩔수가없다'에 대해 박 감독은 "관객이 주인공 '만수'가 겪는 도덕적 딜레마를 함께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