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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에 FA 최대어 뺏긴 필라델피아의 탄식…"한 방 맞았다"

뉴스1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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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비솃, 메츠와 3년 1억2600만 달러 계약



이번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보 비솃은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 ⓒ AFP=뉴스1

이번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보 비솃은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공들여 영입을 추진했던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 보 비솃을 뉴욕 메츠에 뺏긴 뒤 "한 방을 맞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21일(한국시간) AP통신, MLB닷컴 등에 따르면 데이브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사장은 "정말 뼈아픈 패배"라며 "(메츠가 비솃과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날에) 너무 속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월드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뒤 FA 시장에 나온 비솃은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7년 2억 달러 규모 계약을 제안한 필라델피아가 치열한 비솃 영입 쟁탈전의 승자가 되는 듯 보였다. 필라델피아와 비솃은 계약서에 서명하는 일만 남았다.

그러나 필라델피아와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메츠가 '하이 재킹'에 나섰고, 3년 1억2600만 달러에 비솃 영입에 성공했다.

메츠가 제시한 연평균 금액은 4200만 달러로, 필라델피아의 2857만 달러보다 1300만 달러 이상 많다. 여기에 비솃은 2026시즌과 2027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잔여 계약 파기 후 FA 옵션 행사)과 트레이드 거부권도 가졌다.


메츠의 비솃을 영입해 카일 슈와버, 브라이스 하퍼, 트레이 터너와 막강한 타선을 구축하려던 필라델피아의 계획은 수포가 됐다.

돔브로스키 사장은 "비솃과 계약이 마무리됐다고 확신한 적은 없다"면서 "큰 틀에 합의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 중이었다. 계약이 성사 직전이었고, 이대로 마무리되길 기대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다만 그는 비솃 측과 구두 계약을 맺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은 FA 시장에서 대어급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옵트아웃을 옵션에 포함하고 있다. 선수가 잔여 계약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얻는 건 구단에 불리한 조건이다.

필라델피아는 메이저리그에서 옵트아웃을 선호하지 않는 대표적인 구단이다. 앞서 하퍼와 13년 3억3000만 달러, 터너와 11년 3억 달러 계약을 맺을 때도 옵트아웃 옵션을 제외했다.

돔브로스키 사장은 "(구단 입장에서) 옵트아웃의 위험성을 고려해 현명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비솃을 놓쳤지만,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누수를 막았다. 내부 FA인 '내셔널리그 홈런왕' 슈와버와 포수 J.T. 리얼무토를 상대로 각각 5년 1억5000만 달러, 3년 4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FA 시장에는 외야수 코디 벨린저, 투수 프램버 발데스가 남아있지만 필라델피아는 철수하는 분위기다. 돔브로스키 사장은 "우리는 현재 팀 구성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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