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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보스턴 다이내믹스 활용 본격화…로봇·AI 전략 가시화"

아시아투데이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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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KB증권은 21일 현대차에 대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축으로 한 로봇 기반 생산성 혁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8% 상향한 80만원으로 제시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대차 생산성 혁신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는 단순한 완성차 업체를 넘어 자율주행 파운드리로 도약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경쟁 우위 요인으로 로보틱스 AI 역량을 지목했다. 그는 "구글 제미나이 로보틱스 AI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두뇌 확보, 그룹 차원의 방대한 공장 데이터, 빠른 의사결정 구조와 글로벌 양산 역량은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이 같은 조건을 동시에 갖춘 기업은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에서 현대차그룹과 테슬라뿐"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를 DCF 기준 128조원(WACC 15.5%, TGR 3%)으로 산정했다. 강 연구원은 "향후 10년간 OECD 및 중국의 노동가능 인구가 1억1천만 명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2035년 기준 연간 960만 대의 휴머노이드 생산이 필요하고, 이 중 150만 대를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도입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도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 1대는 3교대 기준으로 사람 대비 3배 이상의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현대차가 10만 대를 운영할 경우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약 4배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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