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서울대교구-제주교구 나오미센터, 난민 지원 업무협약 체결

서울경제 이혜진 선임기자
원문보기
난민 주거환경·의료비 등 총 1억 원 지원
"난민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디딤돌 되도록"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천주교 제주교구와 제주 지역 난민 지원 및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정순택 대주교와 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가 참석해, 최근 제주 지역에 증가하고 있는 난민 신청자들의 안정적인 지원과 제주교구 나오미센터(센터장 이건용 신부)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교구는 내년까지 총 1억 원을 나오미센터에 지원한다. 지원금은 난민 신청자들의 주거 환경 개선, 긴급 생활비 및 의료비 지원, 나오미센터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인건비 일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나오미센터가 향후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후원자 네트워크 구축, 자문 및 후원자 모집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난민과 이주민을 환대하고 보호하며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제주 지역 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나오미센터가 안정적으로 사명을 이어가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창우 주교는 “제주도 내 유일한 난민 지원 기관으로서 나오미센터가 겪는 어려움에 서울대교구가 연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난민 지원 사목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교구 이주사목위원회 ‘나오미센터’는 제주 지역 이주노동자와 난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상담, 의료 지원, 교육, 통역, 쉼터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경 속 ‘나오미’에서 이름을 딴 센터는 국적과 종교를 구분하지 않고 이웃을 존중하며, 2004년 이주사목 활동을 시작으로 2018년 예멘 난민 입국 당시에는 거처 마련과 긴급구호, 의료 지원 등을 맡는 등 제주 지역 난민 사목의 중심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이혜진 선임기자 hasim@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해찬 심근경색 위독
    이해찬 심근경색 위독
  2. 2정은경 장관 헌혈
    정은경 장관 헌혈
  3. 3돈바스 철군
    돈바스 철군
  4. 4럼 서기장 연임
    럼 서기장 연임
  5. 5명의도용 안심차단
    명의도용 안심차단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