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메시지를 내놓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원·달러 환율이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3원 오른 1480.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9시 15분 현재 1479.7원에 거래를 이어가는 등 1480원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원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계획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트럼프가 그린란드 장악을 위해 유럽에 관세 부과를 위협하고 있고 유럽은 보복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간밤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며 "유럽국가들은 각국이 보유한 8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 국채와 주식을 바탕으로 미국에게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위험통화인 원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롱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해외 주식 투자를 위한 달러 매수 수요가 여전히 높은 점도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꼽히는 1480원대를 넘어서 출발한 만큼 당국의 미세조정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 연구원은 "환율 1480원은 지난달 당국 시장 안정화 조치가 발동됐던 레벨인 만큼 오늘도 환율이 상승할 경우 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분석했다.
문성주 기자 moonsj7092@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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