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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비만약' 10개 중 7개 수도권 쏠림... 지역별 공급 격차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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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철 기자]
보건복지부는 2일부터 비대면진료 시에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 처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 새종로약국에서 판매하는 위고비, 삭센다 모습. /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2일부터 비대면진료 시에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 처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 새종로약국에서 판매하는 위고비, 삭센다 모습. /연합뉴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영철 기자) '꿈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수도권에만 집중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내에서도 강남과 종로 등 특정 지역에 공급이 치중되어 있어 소비자의 접근성 저해와 시장 왜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요양기관에 공급된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총 91만 3,907개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34.5%), 경기(26.0%), 인천(5.3%)을 포함한 수도권 비중이 전체의 65.8%에 달해 공급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반면 세종(0.4%), 제주(0.8%) 등 지방 대부분의 지역은 공급 비중이 1~3%대에 머물렀다.

서울 자치구별 편차도 극심했다. 대형 약국이 밀집한 종로구가 26.8%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구(16.5%), 서초구(6.6%) 등 소위 '강남 3구' 지역에 공급이 집중됐다. 서미화 의원은 "특정 지역 공급 쏠림은 소비자 접근성을 제한하고 가격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시장 질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보건 당국의 면밀한 점검을 촉구했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영철 기자 cache4free@naver.com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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