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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실적보다 거버넌스…올해 주주환원 정책 확인해야" [모닝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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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HMM에 대해 컨테이너선 시황 둔화로 당분간 실적 감소 흐름이 불가피하지만, 단기 주가 방향성은 업황보다는 지배구조(거버넌스) 이슈와 주주환원 정책에 좌우될 것이라며 올해 주주환원 기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HMM의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5897억원, 영업이익 2256억원을 예상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약 9%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컨테이너선 부문 영업이익은 1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감소가 예상되며, 이는 선진국 재고 보충 수요로 물동량은 일부 회복됐지만 누적된 선복 공급 부담으로 운임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벌크선 부문은 벌크선 및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스팟 운임 상승에 힘입어 44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감소 폭(-14%)이 상대적으로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8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연말·연초 주요 선사들의 일반 운임 인상(GRI) 시도와 공급 조절로 컨테이너선 스팟 운임은 소폭 회복됐지만, 춘절 전 물량이 연초 집중됐고 신조선 인도가 계속되며 운임 하방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주·구주 장기계약 갱신이 몰려 있는 4월까지 시황 지지 여부가 연간 실적 레벨에 중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책·규제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주가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그는 "정책 변동성에 따른 주가 반응은 관세 국면 초기 대비 미미하며, 미국 정부의 성향 고려 시 미국 관세 판결의 실질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이후 수년간의 호실적으로 회사가 상당한 현금을 축적한 만큼, 올해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 윤곽이 향후 투자자 관심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수에즈 운하 재통항 여부가 변수로 거론됐다. 최 연구원은 "머스크, CMA CGM 등 일부 선사를 중심으로 수에즈 운하 통항이 제한적으로 개시됐다"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으나 유럽연햡(EU) 탄소배출권(ETS) 부담으로 선사들의 복귀 시도는 연중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희망봉 우회가 완전 중단될 시 톤 마일 감소로 6~8% 내외의 선복 공급 증가 효과가 발생해 컨테이너선 시황에 다운사이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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