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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파이널] 하나카드, 우승까지 단 1승 남았다! SK렌터카, 남은 3경기 전승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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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기자] (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한 팀은 우승까지 단 '1승'만이 남았고, 다른 한 팀은 남은 3경기를 '전승'해야만 한다. 운명의 4차전에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하나카드가 파이널 4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팀리그 사상 첫 두 차례 우승까지 '9부 능선'을 넘어섰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SK렌터카는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20일 밤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파이널(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하나카드는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3차전 패배를 되갚아준 하나카드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절대 우위를 점하게 됐다. 남은 5, 6, 7차전 중 단 한 번만 승리해도 우승 트로피의 주인은 하나카드가 된다.

# Q.응우옌 & 초클루, 자존심 건 '리벤지 매치' 완승

하나카드의 막강 \'원투펀치\' Q.응우옌과 무라트 나지 초클루./@PBA

하나카드의 막강 \'원투펀치\' Q.응우옌과 무라트 나지 초클루./@PBA


4차전 승리의 원동력은 외인 듀오의 '복수혈전'이었다. 3차전에서 SK렌터카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Q.응우옌과 무라트 나지 초클루가 보란 듯이 설욕에 성공했다.

승부처였던 3세트 에이스전, Q.응우옌은 3차전에서 자신을 꺾었던 에디 레펀스를 상대로 15:5(8이닝) 완승을 거뒀다. 레펀스에게 단 5점만 허용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에이스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5세트에서는 초클루가 날았다. 3차전에서 강동궁에게 당한 '0:11 퍼펙트 패배'의 수모를 씻어내려는 듯, 초클루는 1이닝에 2점을 득점하며 예열을 마쳤다. 이어 3이닝째 하이런 5점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고, 4이닝째 남은 4점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2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1패면 끝' SK렌터카, 기적을 노래할 수 있을까

반면 SK렌터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출발은 좋았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레펀스-응오딘나이 조가 3이닝 만에 11:5(AVG 3.667)로 승리하며 파이널 '1세트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내리 4세트를 내주며 무너졌다.


이제 SK렌터카에 '다음'은 없다. 우승을 위해서는 남은 5, 6, 7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하는 '기적'이 필요하다. 단 한 번만 삐끗해도 끝이다. 매 경기가 결승전이 된 SK렌터카는 엄청난 심리적 압박감을 안고 싸워야 하는 처지가 됐다.

"단 1승이면 충분하다"는 하나카드와 "전승 아니면 끝"이라는 절박한 SK렌터카. 운명의 5차전은 21일(수) 15:00 펼쳐진다. 하나카드가 대업을 완성할지, SK렌터카가 대반격의 서막을 열게 될지 당구 팬들의 시선이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으로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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