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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호남서해안·제주 대설…'시간당 1∼3㎝' 폭설도

연합뉴스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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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북서풍 지속 유입돼 추위 이어져…호남서해안 3∼8㎝ 눈
폭설 속 출근길(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1일 오전 광주 서구 무진대로에서 차량들이 눈 속에서 서행하고 있다. 2026.1.21 in@yna.co.kr

폭설 속 출근길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1일 오전 광주 서구 무진대로에서 차량들이 눈 속에서 서행하고 있다. 2026.1.21 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1일 한파에 더해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많은 눈도 쏟아지겠다.

우리나라 주변으로 '서고동저' 기압계가 형성,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쏟아져 들어오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아침 강원 철원은 -19.2도, 경기 파주는 17.1도, 충북 충주는 -12.9도, 서울은 -12.2도, 인천은 -11.3도, 대전은 -10.0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등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내륙지역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 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 해안은 -10∼-5도에 그쳤다.

낮 최고기온은 -6∼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이 낮에도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강추위 속 전라서해안과 전북남부내륙, 광주·전남중부내륙, 제주에는 눈이 오겠다.


아침까지 충남서해안과 세종·충남북부내륙, 늦은 오후부터 세종·충남북부내륙과 충북중·남부, 밤부터 대전과 전남서부남해안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찬 북서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북서풍과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불어 나가는 육풍이 충돌하며 전북남부서해안과 전남서해안, 제주, 울릉도와 독도에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질 때가 있겠다. 울릉도·독도와 제주중산간·산지에는 시간당 5㎝ 이상 폭설이 내릴 때도 있을 전망이다.


21∼22일 예상 적설은 울릉도와 독도 10~30㎝, 제주산지 5~20㎝(많은 곳 25㎝ 이상), 제주중산간 5~15㎝, 전북남부서해안과 전남서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제주해안 3~8㎝, 광주·전남중부내륙·전남서부남해안·전북북부서해안·전북남부내륙 1~5㎝, 서해5도·세종·충남북부내륙 1~3㎝, 대전·충남서해안·충북중부·충북남부 1㎝ 안팎이다.

이날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의 강풍이 불겠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남부해안 제외)와 전남 여수는 22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를 웃돌 정도로 바람이 더 거세게 불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전남남해안 일부도 차차 바람이 거세지며 강풍특보가 내려질 수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이 거세겠으며,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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