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인하 가능성' 문구 삭제…주담대 금리 줄인상
금리인하 등 수요 유인 카드 제한적…정부 규제 걸림돌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를 앞둔 토스뱅크에 변수가 생겼다. 올해 금리인하기가 사실상 종료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토스뱅크는 계획대로 연내 주담대 시장에 발을 들인다는 방침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정문에서 '금리인하 가능성' 문구가 삭제된 후 주요 은행들 주담대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현재 혼합형(5년 고정) 금리는 연 4.15%~6.45%로 일주일 전보다 금리 하단은 최대 0.15%포인트, 상단은 0.25%포인트 올랐다. 5년 고정 주담대 연 3% 상품은 자취를 감췄다.
금리인하 등 수요 유인 카드 제한적…정부 규제 걸림돌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를 앞둔 토스뱅크에 변수가 생겼다. 올해 금리인하기가 사실상 종료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토스뱅크는 계획대로 연내 주담대 시장에 발을 들인다는 방침이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정문에서 '금리인하 가능성' 문구가 삭제된 후 주요 은행들 주담대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현재 혼합형(5년 고정) 금리는 연 4.15%~6.45%로 일주일 전보다 금리 하단은 최대 0.15%포인트, 상단은 0.25%포인트 올랐다. 5년 고정 주담대 연 3% 상품은 자취를 감췄다.
이 여파로 변동금리도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인 코픽스는 이달 2.89%로 넉 달 연속 오르는 중이다. 코픽스는 시차를 두고 변동형 주담대 금리에 반영되는 터라 당분간 하락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전망이다.
주담대 금리가 오르자 업계 시선은 토스뱅크로 쏠리고 있다. 토스뱅크는 "외부에서 우려하는 시각도 있으나 상품 출시는 별개의 문제이며 계획대로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새해 인뱅 3사 시선 어디로 향하나...대출·IPO 주목(2026.01.05)
금융환경이 녹록진 않다. 저렴한 금리 혜택을 앞세우지 못한다는 우려다. 과거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주담대 영업 방식을 봤을 때 토스뱅크도 당장 신규 대출을 대거 발생하기보다는 대환대출 수요부터 확보할 전망이다. 대환대출 수요를 끌어들이려면 타행보다 금리를 낮게 책정해야 하는데 금리가 오를 일만 남아 마냥 공격적으로 금리를 낮추지 못할 것으로 업계는 추측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타행보다 금리를 낮출 수도 있지만 차주들이 동요할 만큼은 아닐 수 있다"라면서 "금리상승기에 반대의 길을 택하면 토스뱅크는 주담대 운영 초반부터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올해도 정부가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를 이어가겠다고 예고해 수요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제한적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예상이다.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에서 주담대 운영은 필수다. 차주당 수억원의 자금을 집행하기 때문에 그만큼 은행에서 감당해야 할 리스크와 재무부담도 적지 않지만 몸집을 불리기에는 유리하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주담대 출시 3년 만에 가계대출 잔액을 2배 가까이 늘렸다. 주담대 출시 첫해인 2022년 1조1960억원이었던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3분기 13조4150억원으로 10배 이상 급증, 같은 기간 가계대출 잔액은 27조7990억원에서 42조4630억원으로 1.5배 가까이 늘었다. 주담대 흥행에 힘입어 카카오뱅크 당기순이익은 2022년 2631억원에서 2025년 3분기 누적 3751억원으로 43%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시스템 완성도를 높여 늦어도 하반기 중 주담대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은행권 관계자는 "상황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토스뱅크까지 참전하면서 인터넷은행 3사에 모두 주담대를 운영한다는 상징성이 생길 것"이라면서 "비대면 주담대 시장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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