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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한글 간판' 더 는다...내달 9일까지 공모

아시아경제 김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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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당 최대 300만원 지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 26일부터 2월 9일까지 15일간 ‘2026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대상지 공모’를 진행한다.

구는 불법·노후 간판 정비 및 한글 중심의 LED 간판 교체로 도시 미관을 높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주민 주도형 방식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맞춤형 거리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지는 생계형 상권이 집중된 지역, 주요 관광지 주변, 유동 인구가 많은 밀집 지역 등 사업 효과가 큰 지역이다.
지난해 청계천로 간판 정비 후 모습. 종로구 제공.

지난해 청계천로 간판 정비 후 모습. 종로구 제공.


공모 신청은 다음 달 9일까지 구청 누리집을 참고해 관할 동주민센터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구는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사와 주민 공람공고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고 간판 교체 비용으로 업소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2008년 대학로를 시작으로 삼청동길, 세종로, 낙산길, 북촌로, 돈화문로, 종로52길 등에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을 이끌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경관 개선에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숭인2동 청계천로 일대 53개 업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건물주와 업소 대표로 구성된 주민위원회와 협력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큰 호응을 얻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종로 곳곳의 거리를 새롭게 단장해 쾌적하고 활력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많은 주민과 업소가 참여해 거리가 변화하는 즐거움을 직접 체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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