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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엔비디아 파트너' 에스오에스랩, 글로벌 밸류체인 '안착'

머니투데이 성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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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새해 코스닥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국민성장펀드 시행에 따른 자금 유입 기대가 커지면서 일찌감치 ‘천스닥’을 점치는 시각도 고개를 든다. 동시에 금융당국은 올해를 코스닥 퇴출요건 강화의 원년으로 못 박으며 시장 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상장사 입장에서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는 국면에서 기업들은 한 해의 먹거리를 둘러싼 치열한 고민을 사업계획에 담아냈다.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찾기 위해, 또 한 번의 퀀텀점프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더벨이 현장에서 직접 만난 코스닥 기업들의 비전과 전략을 담았다.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에스오에스랩 입장에서 지난해는 성장 변곡점으로서 의미가 있다. 엔비디아 자율주행 파트너 편입, 현대차그룹향 라이다 공급이라는 성과를 통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는 본격 사업화 및 실적을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로보틱스 핵심 밸류체인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겠다는 구상이다.

에스오에스랩의 지난해 성과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집약적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 엔비디아와의 협업 전선이다.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추가 개발 제품들의 글로벌 생태계 진입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양사 간 Physical AI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란 점에서 시장은 추가 협업 결과물을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시화됐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NVIDIA DRIVE AGX Orin)’ 라이다 센서 부문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면서다.

라이다뿐만 아니라 카메라, 레이더, 위성 기반 위치 항법 시스템(GNSS) 등 자율주행 핵심 센서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로 등재된 건 에스오에스랩이 최초 사례였다.

CES 현장에선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과 연동된 자율주행 환경 최적화 센서 시연을 진행했다. 실제 주행·판단·반응으로 이어지는 완성형 라이다 적용 시나리오를 구현했다. 엔비디아 생태계 진입 작업이 순항 중이라는 점을 시장에 업데이트한 셈이다.


엔비디아 자율주행 파트너사로서의 지위는 플랫폼에 유입될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상당한 외연 확장 효과를 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승용차, 트럭, 로보택시, 배송 시스템 등 다양한 자율주행 관련 업체들이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플랫폼을 사용 중이기 때문이다.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을 채택한 기업들의 경우 자율주행 구현 부품 채택 과정에서도 엔비디아 파트너사를 낙점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초 열린 ‘CES 2025’에서도 볼보, 루시드, 리비안 등이 엔비디아 플랫폼이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현대자동차향 공급 시작도 상징적인 대목이다.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이 출시한 모베드(MoBED) 플랫폼에 ‘ML-X’ 라이다를 납품키로 하면서 글로벌 최대 자율주행 로봇 공급망 중 하나에 안착한 모양새다.


실제 제품 공급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 '에스엘'을 통해 이뤄지는 형태다. 이번 CES 현장에서도 ML-X 시리즈가 탑재된 에스엘의 협업 자율이동로봇(AMR)을 공개하는 형태로 현대차 밸류체인 편입 사실을 알렸다.

그밖에 하이코어와의 협업으로 피지컬AI 시장 외연 확장에 나선 점과 공항, 고속도로, 종합운동장 등 국내 주요 인프라 대상의 자율주행 솔루션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올해 주목할 만한 성장 모멘텀으로 꼽힌다.

특히 주요 인프라 시설에 탑재되는 라이다 및 자율주행 솔루션 제품들은 해외 스마트 인프라 및 인식 솔루션 기업들이 잇따라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엔 일본 톱티어로 꼽히는 기업들과도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솔루션 제품 공급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CES 2026에서 확보한 성과들은 회사 기술력과 파트너십 전략이 국내외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특히 엔비디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기술 생태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실행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올해 한 단계 추가 도약을 위한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성상우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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