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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첫 4700달러 돌파…美·EU 관세 갈등 고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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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만 64% 올라
은 가격도 동반 강세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런던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장중 4701.23달러까지 올랐다. /남윤호 기자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런던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장중 4701.23달러까지 올랐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이한림 기자]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7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과 유럽의 무역 분쟁 우려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한 영향이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런던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한때 4701.23달러(약 696만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은 전통적으로 정세가 불안정한 시기에 상승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글로벌 자본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지난해 금값은 1년 만에 64% 급등하기도 했다.

이번 금값 폭등 배경도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의지 강행에 따른 미국과 유럽의 관세 갈등 여파로 주식 등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금뿐만 아니라 은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이날 현물 은은 역시 장중 사상 최고치인 95.87달러를 기록했다.

팀 워터러 KCM트레이드 수석 분석가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트럼프의 파격적인 국제 정치 접근법과 저금리 지향 정책은 귀금속 시장에 최적의 자양분"이라고 평가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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