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 증시가 20일(현지시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미국 증시와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이날 이보베스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 오른 16만 6,276.90포인트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6만 6,467.56포인트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 수준의 장중 기록을 세웠고, 종가 기준으로도 처음으로 16만6천 선을 넘어섰다.
장 초반 글로벌 증시 약세 영향이 이어지던 시점에는 장중 최저 16만 3,574.67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던 이보베스파는 오전 후반부터 상승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이날 이보베스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 오른 16만 6,276.90포인트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6만 6,467.56포인트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 수준의 장중 기록을 세웠고, 종가 기준으로도 처음으로 16만6천 선을 넘어섰다.
장 초반 글로벌 증시 약세 영향이 이어지던 시점에는 장중 최저 16만 3,574.67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던 이보베스파는 오전 후반부터 상승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이는 미국 증시 개장과 함께 월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련 구상과 연방준비제도(Fed) 수장 인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뉴욕 증시가 압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은 2025년 한 해 동안 이어졌던 글로벌 자금의 '로테이션(이동)' 움직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
이날 상승은 발레(VALE3)와 페트로브라스(PETR3·PETR4) 등 대형주 강세가 주도했으며, 미국의 추가 관세 위협으로 압박을 받은 해외 증시의 부정적 흐름과는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맨체스터 인베스트멘토스의 펠리피 시마 애널리스트는 "브라질 증시는 여전히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이 같은 글로벌 자금 이동 국면에서 브라질 시장이 수혜를 입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달러/헤알 환율은 5.3805헤알로 약 0.3% 상승(헤알 약세)했다. 이는 대외 흐름과는 엇갈린 움직임으로,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DXY)는 0.78% 하락한 98.618포인트를 기록했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3.97%로 전 거래일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관세 위협과 그린란드 갈등으로 글로벌 위험 회피가 커지면서, 브라질 등 신흥국에 요구되는 위험 프리미엄이 확대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거론된다.
브라질 헤알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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