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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한파 대비 이동노동자 쉼터 토요일도 운영

아시아경제 김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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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곳 작년 6000명 이용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강력한 한파에 대비해 이동노동자 쉼터를 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한다.

구는 배달노동자·택배노동자 등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토요일 운영을 추가한다. 평일에만 운영하던 쉼터를 주말까지 확대해 현장 노동자들이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랑구 한파 쉼터. 중랑구 제공.

중랑구 한파 쉼터. 중랑구 제공.


중랑구 이동노동자 쉼터는 현재 2개소가 운영 중이다. 1호점은 중랑역로4길 29(중화동), 2호점은 양원역로 92(망우동)에 위치해 있다.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쉼터 내부에는 냉·난방 시설을 비롯해 휴대전화 충전기, 컴퓨터, 냉·온수기, 헬멧 건조기 등 이동노동자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중랑구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 인원은 총 6200여명으로 집계됐다. 배달·택배 노동자뿐 아니라 요양보호사, 가스 점검원, 돌봄 노동자 등 다양한 직종의 이동노동자들이 쉼터를 이용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동노동자 쉼터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쉬고 재충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의 근무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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