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남편과 육아와 출산에 대해 의견이 충돌중인 상황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4'는 '내부고발 가족 폭로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1999년 데뷔한 클레오의 메인 보컬 채은정이 출연해 "소개팅을 100번 넘게 하고 결혼했지만, 요즘 임신과 출산 문제로 남편과 계속 부딪힌다"는 사연을 전했다.
채은정은 "둘 다 마흔 중반을 향해 가는데, 아이를 낳을 거면 빨리 낳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남편은 5년 뒤를 이야기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5년 뒤면 나는 50살이 되어간다. 그럴 거면 왜 나랑 결혼했냐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채은정은 "저는 모든걸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예체능, 문과, 이과에 따른 지출 폭이 다른데 주변에서 봤기에 걱정이 많다"고 설명했따. 이에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의 교육관을 두고도 많이 다퉜다"고 고백했다.
이에 채은정의 남편은 "유대감을 쌓고 5년쯤 뒤에 이야기하자고 했는데, 아내는 그 '5년'이라는 말에 크게 상처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는 하루를 사흘처럼 사는 사람"이라며 "그 에너지가 아이에게 그대로 투영되면 아이가 외로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창옥은 "저는 연예인으로 출발한 건 아니지만, 잘될 때와 안 될 때의 온도 차를 겪었다"며 "연예인은 전업이다 보니 불안감이 훨씬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대 때부터 이런 일을 해왔다면 그 불안은 더 컸을 것"이라며 채은정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에 채은정 "초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오랜 투병으로 함께 지낸 시간이 거의 없었다"며 "아버지도 유학을 많이 다니셔서 중학생 때까지 함께 같이 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계속 혼자 지내다 보니 사랑을 받아본 기억이 많지 않다. 그래서 엄마의 사랑을 어떻게 줘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김창옥은 또 "남편의 입장에서는 계획을 세워 아이를 보호하려는 마음이었을 수 있다"며 "지금은 아이를 낳을 시기가 아니라, 아내 안에 있는 아이를 먼저 돌보고 안아줘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한편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은 지난 2025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사진= tvN '김창옥쇼4' 방송 캡처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