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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가 1.5% 상승...중국 경제 성장에 수요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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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유가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중국 경제 성장률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뉴욕 유가가 1% 넘게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9달러(1.51%) 뛴 배럴당 60.3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고, 6월 1일부터는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유럽연합(EU)도 미국에 대한 930억 유로 규모의 관세 패키지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무역 바주카포'로 불리는 통상 위협 대응 조치(ACI) 카드도 테이블에 올려놨습니다.

양측은 아직 관세 부과 위협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시도를 둘러싸고 양측의 갈등이 더 커지면 유가는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너지 전문 리서치 기관인 ICIS는 "트럼프 대통령이 EU에 가한 관세 위협이 관세 부과로 이어지면 세계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고 결과적으로 석유 수요 증가율이 감소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런 만큼, "트럼프의 관세 위협은 원유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원유 시장은 그린란드를 둘러싼 잠재적 관세 위협보단 중국의 견고한 성장률을 유가 상승 재료로 삼았습니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5% 성장했고, 중국의 정유 처리량 또한 전년 대비 4.1% 증가해 경제가 탄탄하게 성장하고 그만큼 원유 수요도 뒷받침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금융 회사인 IG는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회복력이 원유 수요 심리를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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