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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정, 소개팅 100번 후 남편 만났는데..결혼 3개월 만에 "2세 문제로 많이 싸워"

스포츠조선 조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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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걸그룹 클레오 채은정이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및 출산 문제로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에는 90년대 인기 걸그룹 클레오 채은정이 출연해 부부간 고민을 공개했다.

이날 채은정은 "결혼 전 소개팅만 무려 100번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이가 어리지 않다 보니까 어릴 때부터 모든 소개팅을 합치면 100번도 넘는 것 같다"며 "소개가 들어오면 내 스타일일 수도 있으니까 일단 만나보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만남 끝에 현재의 남편을 만났다는 채은정은 "말이 너무 잘 통하고 1시간이 10분처럼 갔다. 너무 재밌었다. 계속 보게 되면서 연애도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결혼 3개월 차 신혼임에도 두 사람은 임신과 출산 문제로 잦은 부부싸움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채은정은 "둘 다 마흔 중반이 되어가고 있다. 나는 안 낳을 게 아니니까 낳을 거라면 무조건 빨리 낳아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5년 후를 생각한다고 하는 거다"라며 "5년 후면 나는 거의 50세가 되어가는데 그러면 20대랑 결혼하지 나랑 왜 결혼했냐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편은 '네가 원하면 낳고 아니면 없어도 된다'고 하는데 너무 무책임하게 느껴졌다. 나 혼자 낳아서 키우는 건지, 정말 안 도와주겠다는 선전포고인 건지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채은정은 아이에게 맞는 교육법과 학군, 진로에 따른 교육 예산까지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그는 "나는 주변에서 봐서 걱정이 많은데 남편은 아무 생각이 없다.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거 시키면 되고, 아이가 원하는 대로 잘 클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있지도 않은 애 때문에 교육관으로도 많이 싸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편은 "연애 기간이 길지 않다 보니까 우리의 유대감이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 아이 때문에 둘 사이가 더 안 좋아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가 조금 더 유대감을 쌓고 나서 준비하자는 의미로 5년 뒤를 말한 건데 아내는 5년에 꽂혀서 '5년이면 내가 몇 살인데'라고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내가 하루를 거의 3일처럼 쓴다. 빈틈 하나 없이 계획을 짠다. 그 모습이 나는 아이한테 투영이 된다"며 "내 자식한테도 이런 식으로 하면 아이 마음이 괴롭고 외로울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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