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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수수` 강선우, 21시간 밤샘조사…"남은 수사 성실히"

이데일리 박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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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5시 55분께 조사 종료
강 "최선 다해…남은 수사도 성실히 임할 것"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1억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으로 경찰의 첫 조사를 받은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약 21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 끝에 귀가했다.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21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 뉴시스)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21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 뉴시스)


강 의원은 21일 오전 5시 55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나왔다. 전날 오전 9시께 경찰에 출석한 후 약 21시간 만이다. 그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조사는 오전 2시께 끝났지만 강 의원은 4시간가량 진술 조서를 꼼꼼하게 재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이날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최선을 다했다”며 “남은 수사도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를 받는다. 강 의원은 문제가 불거진 후 “현금 전달 사실을 보좌관에게 보고받았고 이후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찰은 강 의원 소환에 앞서 18일 김 시의원과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 남모씨를 불러 조사했으나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다. 김 시의원은 강 의원 측에서 먼저 금액을 제안했다고 주장하고, 남씨는 돈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대질신문을 고려했으나 김 시의원이 거부해 무산됐다.

강 의원은 출석하는 과정에서 “국민에게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며 “있는 사실대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항상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첫 조사를 토대로 강 의원의 신병 확보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 재소환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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