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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병합 "얼마나 갈 지 알게 될 것...다보스에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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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을 얼마나 추진할지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임 1주년과 관련한 기자 회견 도중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어느 정도까지 나아갈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 밖에 자신이 참석하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그린란드 문제와 관련해 "많은 회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WEF 총회 연설을 통해 그린란드를 비롯한 국제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특히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과 관세 보복에 강력히 반발하는 유럽 정상들을 상대로 자신의 의지를 거듭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21 kckim100@newspim.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21 kckim100@newspim.com


그는 미국이 그린란드 병합에 나서더라도 정작 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한 투자 약속을 철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에 반발하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나 키어 스키머 영국 총리 등과도 "개인적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마크롱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 등 국제 현안 조율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려는 주요 7개국(G7)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WEF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이 "용납할 수 없는 관세를 영토 주권에 대한 지렛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유럽이 종속되지 않으려면 내부 협력을 강화하고 힘을 키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이 무역을 통해 우리의 수출 이익을 훼손하고 최대한의 양보를 요구하며 공개적으로 유럽을 약화하고 종속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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