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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비만약 10개 중 7개 수도권 집중…공급 쏠림

연합뉴스 최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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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5%·경기 26%…종로·강남 편중 뚜렷
서미화 "가격 왜곡·접근성 저해 막아야"
마운자로 2.5㎎과 5㎎[한국릴리 제공]

마운자로 2.5㎎과 5㎎
[한국릴리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꿈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계열 비만치료제 10개 중 7개가 수도권에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내에서도 종로, 강남구 등 일부 지역에 공급이 치중되고 있어 시장 왜곡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비만치료제 공급 현황에 따르면 작년 11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의원급, 약국 등 요양기관에 공급된 GLP-1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91만3천907개로 집계됐다.

양대 비만치료제 중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72만1천728개로 79.0%를 차지했고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19만2천179개로 26.6%였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처방점검 완료건수 기준으로 마운자로와 위고비 비중이 각각 54.9%(9만7천344건)와 45.1%(7만9천823건)였던 것보다 격차가 큰 수준으로, 최근 출시된 마운자로 인기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비만치료제의 공급 지역별로는 서울이 31만5천514개로 34.5%를 차지했고 경기가 23만7천257개로 26.0%였다.


공급 비중 5.3%(4만8천614개)인 인천을 포함하면 수도권 비중이 65.8%(60만1천385개)에 달했다.

지방의 경우 부산(5.9%·5만4천294개)과 대구(4.0%·3만6천609개)를 제외하면 모두 비중이 3% 이하였다. 제주는 0.8%, 세종은 0.4%에 불과했고 강원, 경북, 울산, 전남, 충북은 1%대였다.

지역별 공급량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공급량이 부족한 마운자로 등 GLP-1 비만치료제가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우선적으로 공급된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오늘부터 '살 빼는 약', 비대면진료 처방 제한(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보건복지부는 2일부터 비대면진료 시에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 처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 새종로약국에서 판매하는 위고비, 삭센다 모습. 2024.12.2 cityboy@yna.co.kr

오늘부터 '살 빼는 약', 비대면진료 처방 제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보건복지부는 2일부터 비대면진료 시에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 처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 새종로약국에서 판매하는 위고비, 삭센다 모습. 2024.12.2 cityboy@yna.co.kr


서울 내에서도 구별로 공급 편차가 컸다.

대형병원과 대형약국이 많은 종로구가 26.8%로 공급 비중이 가장 높았고 강남구(16.5%), 서초구(6.6%), 송파구, 강서구(이상 5.3%)가 뒤를 이었다. 도봉구(0.5%), 서대문구, 성북구(이상 0.9%)는 1%를 밑돌았다.

GLP-1 비만치료제 공급이 일부 지역에 치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당국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미화 의원은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비만치료제에 대한 특정 지역 공급 쏠림 현상은 소비자의 접근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한 가격 왜곡이나 시장 질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당국의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억패 전달하는 우원식 국회의장(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현관 글새김 제막식에 참석해 비상계엄 해제요구 권한을 행사한 의원들을 대표해 서미화 의원에게 기억패를 전달하고 있다. 2025.12.3 nowwego@yna.co.kr

기억패 전달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현관 글새김 제막식에 참석해 비상계엄 해제요구 권한을 행사한 의원들을 대표해 서미화 의원에게 기억패를 전달하고 있다. 2025.12.3 nowwego@yna.co.kr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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