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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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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공범 회유 정황도 확인
지인들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뒤 해외로 도피했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7)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황씨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형을 받았고, 이듬해 재차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8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상황에서 해외로 도피했다가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지난 2025년 12월 26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상황에서 해외로 도피했다가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지난 2025년 12월 26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정원석)는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황씨를 구속 기소했다. 황씨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 A씨와 B씨 등 2명에게 필로폰을 투약해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하며 주사를 놓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황씨는 수사 기관에 “현장에 있었을 뿐 (지인에게)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공범과 현장 목격자 조사 등을 토대로 황씨가 공범들에게 필로폰을 투약해보라고 권유하면서 주사를 놓았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황씨가 공범 A씨 등을 접촉해 회유한 정황도 확인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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