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현 감사위원.(감사원 제공) |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이미현 감사원 감사위원(차관급)이 퇴임하면서 감사위원회 구성원 모두가 남성이 된 가운데, 추후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할 감사위원이 여성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21일 감사원에 따르면 이 감사위원은 지난 19일 감사원 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감사원을 떠났다. 2022년 4월 15일 임명된 이 감사위원은 오는 4월 14일 임기가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감사원법에서 정한 정년(65세)에 따라 퇴임했다.
이 감사위원은 "감사원이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헌법기관으로 국민 앞에 당당한 국가의 버팀목으로 굳건히 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사위원은 지난 2022년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 측과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협의를 통해 윤 당선인 몫으로 임명됐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이기도 하다.
감사위원회는 의장인 감사원장과 6인의 감사위원 등 총 7인으로 구성된다. 현재 감사위원회는 문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이남구 감사위원과 윤 전 대통령이 임명한 김영신·유병호·백재명 감사위원, 이 대통령이 임명한 최호철 감사원장과 최승필 감사위원 등 6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남구 감사위원의 임기도 오는 4월 14일 종료되기 때문에 이 대통령은 조만간 새 감사위원을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 감사위원은 감사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정무직이다.
이 대통령이 신임 감사위원에 여성을 등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2018년 첫 여성 감사위원으로 강민아 이화여대 교수가 임명된 이후, 현재까지 남성만으로 감사위원회가 구성된 적은 없었다.
이 대통령이 내각의 30%를 여성으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지키지 못한 점도 신임 감사위원 선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능력 위주로 인재를 등용하고는 있지만, 여성계에서는 성평등 측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며 "필요한 인재가 기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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