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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면역 신약 개발' 샤페론의 자신감…"확률 높은 안전한 투자처"

뉴스1 문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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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용 대표, JPM 2026서 글로벌 파트너링 모색

"기술이전 계약으로 반드시 사업적 성과 증명할 것"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처에서 뉴스1과 마주한 샤페론 성승용 대표. ⓒ News1 문대현 기자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처에서 뉴스1과 마주한 샤페론 성승용 대표. ⓒ News1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올해는 현재 논의 중인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이전이나 본 계약을 체결해 반드시 사업적 성과를 증명하겠습니다.

피부과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 샤페론(378800)이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다. 확실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성승용 대표는 국내 저예산 바이오텍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연구 역량을 쌓아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샤페론은 설립된 면역 조절 플랫폼 전문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으로,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성승용 대표가 2008년 창업했다. 성 대표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2004년 세계 최초로 'DAMPs'(Damage Associated Molecular Patterns) 이론을 학계에 발표한 인물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린'(NuCerin) △폐섬유증 치료제 '누풀린'(NuPulcin)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NuSepin) △원형탈모증 치료제 '누아레틴'(NuAretin) △비만 치료제 '누베신'(NuBeshin) △면역항암제 '파필리시맙'(NuPilimab) 등이 있다.

샤페론은 2022년 10월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차세대 기술 개발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성장세는 더뎠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계약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면서 자본잠식 위험에 처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 신뢰도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성 대표는 여전히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링을 꾀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Global IR @ JPM' 행사장 전경.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Global IR @ JPM' 행사장 전경.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이번 행사에선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한 'Global IR @JPM' 행사에 나서 글로벌 투자자와 소통했다.

"독자적 플랫폼과 임상 자산 보유한 완성형 기업으로 포지셔닝"

행사가 열렸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스1과 만난 성 대표는 "글로벌 투자자를 상대로 단순한 기술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 데이터와 상업화 로드맵을 제시해 실질적 파트너로서 가치를 부각했다"며 "독자적 염증 플랫폼과 임상 후기(Late-stage) 자산을 동시에 보유한 완성형 바이오 기업으로 포지셔닝했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당사의 'First-in-Class' 기전에 주목했다. 염증의 상류인 GPCR19를 타깃 해 개시와 증폭을 동시 제어하는 독보적 이중 작용(Dual Action) 메커니즘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며 "또 경쟁 약물(JAK 등)의 단점인 부작용 이슈 없이, 강력한 효능과 장기적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이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JPM에선 글로벌 빅파마들이 인공지능(AI) 신약개발에 대규모 베팅을 쏟아냈다. 샤페론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자체 구축한 AI 기반 신약 발굴 플랫폼 'AIDEN'은 2억 4000만개 이상의 화합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후보물질을 초고속 스크리닝한다.

특히 이 플랫폼은 단순히 공개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게 아니라, 샤페론이 수십년간 축적한 '고유의 염증·면역 데이터를 집중 학습시켜 예측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R&D 비용을 절감하고 임상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자신한다.

성승용 샤페론 대표. 2022.6.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성승용 샤페론 대표. 2022.6.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성 대표는 "당사의 기술은 글로벌 임상 데이터로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실체 있고 리스크가 통제된 자산"이라며 "미국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규제·임상 역량을 내재화해,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성공 확률이 높은 안전한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의 한계를 넘어 염증 치료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고, 난치성 염증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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