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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위험 회피 심리에 1,480원 선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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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을 상대로 관세를 물릴 계획을 내놓자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한때 1,480원 선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뉴욕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 대비 3원 오른 1,476.7원에 거래를 마쳤고, 주간 거래 종가 1.478.1원보다는 1.4원 하락했습니다.

뉴욕 장에 1,476원 안팎으로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에 한때 1,479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파병한 영국과 프랑스, 독일, 덴마크 등 8개 국가의 상품을 대상으로 2월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6월부터는 25%로 인상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여파로 풀이됩니다.

이에 '셀 아메리카' 현상이 나타나자 금융 자문사인 에버코어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크고 신뢰하기 어려운 미국 관련 위험 노출을 줄이거나 피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달러가 급락했는데도 엔의 강세가 제한적이라는 점은 달러·원 환율의 하향을 막는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본 정치권에서 식품 소비세 등의 감세 공약을 내세우면서 재정 우려가 고조됐고, 일본 국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급등하면서 40년물의 금리는 4.2%를 돌파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7.8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39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536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34.7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2.11원에 거래됐습니다.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80원, 저점은 1,473.7원으로, 변동 폭은 6.2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22억 6,8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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