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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차도, 어떤 식으로든 베네수 문제에 참여 시킬 것"

뉴스1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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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에 처음엔 반감…지금은 좋아해"

당초 로드리게스 체제 용인…기류 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 도착한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왼쪽)와 트럼프 대통령. 2026.1.1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 도착한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왼쪽)와 트럼프 대통령. 2026.1.1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어떤 식으로든" 베네수엘라 문제에 참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예전엔 베네수엘라에 대해 강한 반감을 가졌지만 지금은 베네수엘라를 좋아한다"며 "그들은 우리와 매우 잘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차도를 겨냥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여성이 며칠 전 매우 놀라운 일을 했다"며 "우리는 그와 대화하고 있으며, 아마도 우리는 그를 어떤 식으로든 (베네수엘라 문제에) 참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는 그렇게 할 수 있길 정말 원한다"며 "아마도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역할이나 방식은 밝히진 않았다.

앞서 트럼프는 3일 새벽 마약 테러 혐의와 마약 밀매 혐의를 명분으로 베네수엘라에 지상 작전을 벌여 마두로 부부를 생포했다.


당초 트럼프는 마차도의 대중적 지지 기반과 반대파를 통제할 장악력이 부족하다며 마차도를 배제하고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 체제를 용인했다. 로드리게스 체제 하에 석유 거래를 비롯해 미국에 우호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트럼프는 마차도에 대해 "매우 멋진 여성이지만 자국 내에서 지지나 신망을 얻진 못하고 있다"며 "그녀가 지도자가 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마두로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 온 마차도는 자신을 포함한 야권이 베네수엘라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지난주 백악관에서 마차도를 만났다. 마차도는 당시 트럼프에게 "탁월한 리더십에 감사하다"며 자신이 받은 2025년 노벨평화상 메달을 증정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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