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핌 언론사 이미지

취임 1년 트럼프 "어떤 대통령보다 나았다" 자화자찬...여론은 싸늘

뉴스핌
원문보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 1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의 첫해"였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기자들을 만나 "그 어떤 대통령도 성과 측면에서 우리보다 더 좋은 첫해를 보낸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불법 이민을 해결했고, 고물가 문제를 잡았으며, 경제를 되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엉망진창인 나라를 전임 행정부로부터 물려받았다"면서 "이제 미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가장 뜨거운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 우선주의와 관세를 통한 투자 유치 확대, 국경 통제 강화를 내세워 자신의 취임 1주년 성과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여론과 언론의 반응은 대체로 싸늘하고 냉소적이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NORC)가 지난 16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0%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이민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응답자의 60%는 트럼프의 경제 운영이 오히려 부담을 가중한다고 답했다. 지난달 발표된 PBS·마리스트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수행 지지도가 36%에 불과했다.


각종 여론조사 기관에서 발표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0% 중반이나 40%대 초반에 머물며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생활비와 높은 물가 부담은 여전히 크고, 관세 확대와 대외 갈등이 기업 투자와 금융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잦은 행정명령, 사법부·의회와의 공개 충돌, 언론과의 대립으로 정치의 제도적 안정성을 약화시켰으며, 최근 그린란드 압박과 관세 위협 등 강경 외교가 전통적 동맹과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도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첫해를 "성과보다 혼란이 컸던 시기"로 규정했다. 신문은 또 "백악관의 자신감과 달리 다수 유권자는 경제가 '개선됐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행정명령 남발과 사법·의회와의 충돌이 민주적 규범을 잠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수 성향의 월스트리트 저널(WSJ)도 "국경 통제와 일부 규제 완화는 보수 유권자에게 명확한 성과로 인식된다"면서도 "관세 확대와 동맹 압박은 금융 시장 변동성과 기업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kckim100@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북한 무인기 압수수색
    북한 무인기 압수수색
  2. 2김상식호 3-4위전
    김상식호 3-4위전
  3. 3호남 서해안 대설
    호남 서해안 대설
  4. 4임성근 음주운전 횟수
    임성근 음주운전 횟수
  5. 5어린이집 버스 사고
    어린이집 버스 사고

뉴스핌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