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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연승에도 흔들림 없는 세계 1위 안세영 "아시안게임 2연패, 놓치고 싶지 않다"

MHN스포츠 이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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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현아 기자) 30연승을 달리며 세계 1위 자리를 굳힌 안세영(삼성생명)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2연패와 부상 없는 시즌 완주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차분히 나아가고 있다.

지난 20일 중국 매체 바이두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30연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 속에서도 차분한 태도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시즌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구축한 그는 2026년을 '결과와 과정, 그리고 건강' 모두를 잡는 해로 만들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2026년 새해를 맞은 안세영의 경기력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시즌 초반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을 연속 제패하며 다시 한 번 세계 여자 단식의 중심에 자신이 있음을 증명했다.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그는 "올해도 흐름을 유지하며 계속 전진하고 싶다"고 짧지만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말보다 성적으로 자신을 증명해 온 '안세영다운' 한마디였다.


지난 시즌 안세영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연감에 굵직한 기록들을 남겼다. 2025 단일 시즌 11관왕(타이 기록), 여자 단식 역사상 최고 승률 94.8%, 누적 상금 100만 달러 돌파 등 수치는 '지배'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했다. 이러한 기세는 해가 바뀌어도 전혀 식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31일 출전한 대회부터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이어 2026 인도 오픈 우승까지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두 대회 결승에서 모두 맞붙은 상대는 세계 2위 왕즈이(25)였다. 그러나 결승 무대는 접전이라기보다 '안세영의 벽'을 재확인하는 시간에 가까웠다. 특히 인도 오픈 결승 1게임 중반, 안세영의 정교한 수비에 이은 전개 속에서 왕즈이가 몸을 던져 받아낸 셔틀이 힘없이 네트에 걸리는 장면은 두 선수의 격차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 승리로 안세영의 공식 경기 연승 기록은 30경기로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 이후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사실상 '무적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는다. "아시안게임처럼 중요한 대회들이 많다.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며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체력에 대한 솔직한 고백도 이어졌다. 말레이시아 오픈 32강전에서 다리를 두드리며 호흡을 조절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팬들의 우려가 커졌지만, 그는 "연말 파이널 이후 회복이 완전하지 않아 왼쪽 다리에 부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경기를 치르며 몸의 상태에 맞춰 템포를 조절하는 법을 배웠다. 인도 오픈이 준 가장 큰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시선은 이미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해 있다. 만약 우승에 성공한다면,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2연패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이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방수현도 이루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사진 = 세계배드민턴연맹(BWF) ,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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