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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라이벌? NO NO" 日 웃었다→이민성호 대굴욕! '2살 동생' U-21 일본에 0-1 충격패…"투쟁심 예전만 못해"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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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완패였기에 "더 이상 라이벌이 아니다"라는 굴욕적인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한국 U-23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사상 최다인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은 2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경기 후 일본에서는 한일전 특유의 치열함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일본 매체 아베마 타임스에 따르면 "한국 선수들은 예전에 비해 투지가 줄었다기보다 아예 사라졌다"며 "분위기도 일본 선수들과 다를 바 없는 귀여운 느낌의 선수가 많아졌고, 거친 느낌의 선수가 줄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피지컬로도, 투지로도 이기지 못하게 된 게 정답일지도 모른다"며 "다시는 일본을 라이벌이라고 말하지 말아 달라"는 굴욕적인 반응도 있었다.



이번 대회 일본 대표팀은 2028년에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대비해 2살 어린 U-21 어린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반면 한국은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해 U-23으로 나섰으나 경기력에서 일본에 압도당했다.


전반전 한국은 웅크리며 일본의 공세를 막는 데 급급했다. 전반 슈팅 수는 1-10으로 한국이 절대적인 열세였다.

전반 10분과 23분, 수비 뒷공간이 뚫리며 일본 공격수 미치와키 유타카에게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내줬으나 상대의 칩슛이 빗나가는 등 행운이 따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계속된 위기를 버티지 못했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홍성민 골키퍼가 쳐낸 공을 고이즈미 가이토가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헌납했다.




한국은 후반 13분 배정승, 김태원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최고의 찬스도 있었다. 장석환이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때린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 왼쪽 모서리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7분 강성진의 회심의 왼발 슈팅 역시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일본은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역습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고, 한국은 끝내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0-1 패배 수모를 겪었다.

데일리스포츠는 "U-21 팀인 일본은 U-23 한국을 꺾으며 개개인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았고 선수층 두께도 보여줬다"며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결승에 진출한 일본은 베트남과 중국의 4강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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