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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코트에서 빚는 ‘미래 국가대표’…배드민턴 꿈나무들, 동계 담금질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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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권 감독 지휘
후보선수 60명 합숙훈련
상주시가 배드민턴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동계 합숙 훈련을 유치하며 스포츠 전지 훈련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19일부터 체육관 신관과 구관에서 배드민턴 국가대표 후보선수란 동계 합숙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주에서 땀방울로 키우는 태극마크배드민턴 꿈나무 ‘동계 담금질

상주에서 땀방울로 키우는 태극마크배드민턴 꿈나무 ‘동계 담금질


이번 합숙 훈련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태권 미래국가대표 전임감독이 사령탑으로 나서며, 배드민턴 국가대표 고등부 남녀 선수 60명과 지도자·트레이너 등 총 69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체력·기술 훈련을 중심으로 집중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경기력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상주시는 합숙 훈련 기간 선수단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실내체육관 신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버스 운행과 훈련 물품 지원, 음료·간식 제공 등 맞춤형 편의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선수단이 일정 기간 상주에 머무르는 동안 숙박업과 외식업 등 생활 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시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모든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에서 훈련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은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1차로 진행된 뒤, 2월 13일부터 20일까지 2차 훈련으로 이어진다. 시민들은 실내체육관 관중석에서 훈련 모습을 관람할 수 있어, 엘리트 스포츠 현장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전지 훈련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 유치에 그치지 않는다. 선수단 체류로 지역에 소비가 발생하고, 도시 브랜드가 함께 강화되는 '스포츠-경제 선순환'의 출발점이 된다. 상주가 배드민턴 꿈나무들의 훈련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체육 도시 경쟁력을 어떻게 확장해 갈지 주목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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