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 그룹 산하 전자기기 업체 소니가 TV 사업 부문을 떼어내 중국 업체 TCL과 TV 합작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20일 보도했다.
소니는 이날 TCL과 홈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전략적인 제휴를 하기로 기본 합의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소니의 TV 등 홈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승계할 합작사 지분은 TCL이 51%이고 소니는 49%다. 지분 구조로 보면 소니의 TV 사업이 TCL에 종속되는 모양새다.
소니는 이날 TCL과 홈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전략적인 제휴를 하기로 기본 합의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소니의 TV 등 홈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승계할 합작사 지분은 TCL이 51%이고 소니는 49%다. 지분 구조로 보면 소니의 TV 사업이 TCL에 종속되는 모양새다.
양사는 올해 3월 말까지 최종 계약을 맺기 위한 추가 협의를 벌일 예정이며 TV와 홈오디오의 개발·제조·판매를 맡을 신설법인의 사업을 내년 4월 개시할 계획이다.
2026 CES에 마련된 중국 전자제품 회사 TCL의 부스. 연합뉴스 제공 |
신설 법인은 기존 소니의 TV 브랜드인 '소니'나 '브라비아'를 사용할 예정이다.
소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설 법인은 소니의 고화질·고음질 기술, 브랜드력, 공급망 등을 기반으로 TCL이 보유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세계 규모의 사업 기반, 가격 경쟁력, 수직 통합형 공급망의 장점을 살려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닛케이는 "소니의 TV나 가정용 오디오 사업은 축소돼왔다"며 "TCL의 TV는 시장 조사업체 집계로 세계 시장 점유율 13.8%로 삼성전자의 16%에 이어 2위인 반면 소니는 1.9%로 10위에 그친다"고 전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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