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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차는 한국에서만 잘 팔리는 거야?"···전 세계가 외면하는데 '반전 결과'

서울경제 남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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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AG가 지난해 글로벌 판매가 역성장한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는 판매량이 30% 가까이 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20일 포르쉐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인도량 27만9449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글로벌 판매는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부진이 이어지며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

지역별 판매량을 보면 북미는 총 8만6229대를 인도하며 2년 연속 최대 판매 시장을 유지했다. 2024년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한 해외 신흥 시장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1% 감소한 5만4974대를 기록했다.

유럽(독일 제외)에서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6만6340대, 독일 내수 시장에서는 16% 감소한 2만9968대가 인도됐다. 중국에서는 럭셔리 세그먼트 전반의 시장 환경 악화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경쟁 심화에 따른 결과로 전년 대비 26% 감소한 4만1938대가 인도됐다.

반면 포르쉐코리아는 2025년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한 총 1만746대를 인도하며, 창립 이후 두 번째로 연간 판매 ‘1만대’ 이상의 기록을 달성했다. 파워트레인별 판매비중은 내연기관(3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8%), 순수 전기차(34%)로 집계됐다.

또한, 제품 출시 이후 최초로 연간 2000대 인도량을 돌파한 타이칸과 지난해 2월 국내에 선보인 이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마칸 일렉트릭이 전체 판매의 약 44%를 차지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이는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 부임 후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한국 시장의 고객 수요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브랜드 경험 강화, 네트워크 및 서비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라며 “포르쉐코리아는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수요를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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