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현대제철이 철근 수요 감소에 대응해 인천공장 철근 생산 설비 일부를 폐쇄하고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20일 인천공장 노사협의회를 열고 소형 철근을 주로 생산하는 90톤(t) 전기로 제강 및 소형 압연 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공장 소형 압연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80만∼90만t으로, 인천공장 철근 생산능력(약 160만t)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인천 동구 현대제철 인천공장 모습.(사진=연합뉴스) |
현대제철은 20일 인천공장 노사협의회를 열고 소형 철근을 주로 생산하는 90톤(t) 전기로 제강 및 소형 압연 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공장 소형 압연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80만∼90만t으로, 인천공장 철근 생산능력(약 160만t)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앞서 현대제철은 보수 공사를 이유로 지난달 15일부터 해당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는데, 결국 생산 설비를 아예 패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전날 현대제철은 철강 수요 감소에 대응해 포항 1공장의 철근 생산 라인 일원화도 밝힌바 있다. 현재 포항 1공장은 철근·특수강 봉강 라인 1개와 형강 라인 1개로 구성되는데, 이번 라인에서 제외되는 특수강 봉강 사업은 당진제철소로 이관한다.
이는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수요 부진, 내수 침체 등으로 업황이 악화 되면서 줄어든 철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철근 총수요는 2021년 1100만t에서 2024년 778만t수준까지 줄었다. 지난해 총 수요도 700만t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현대제철은 이번 설비 폐쇄로 인한 인위적 인력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앞서 포항 2공장 생산 중단 사례에서처럼 이번 공장 폐쇄에 따른 유휴 인력은 고용을 유지하면서 노조와 협의를 통해 전환 배치 등 업무 조정으로 대응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