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가운데)이 지난해 12월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김병기 당시 원내대표와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함께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특히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와는 전날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에 이어 이틀 만에 또다시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22일에는 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오찬을 함께한다.
21일 만찬에는 한 원내대표를 비롯해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전용기 원내소통수석부대표 등 새로 구성된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참석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에서는 국정과제와 이재명 정부 중점 법안 입법에 속도를 내달라는 이 대통령의 주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개혁 후속 입법 관련 숙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원내 현안 관련 논의도 이뤄질 수 있다.
전날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한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 9명을 청와대로 불러 만찬을 함께한 이 대통령이 불과 이틀 만에 원내지도부와 별도 회동을 하는 것은 그만큼 국정 운영에 입법 속도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입법이 안 되고 있지 않느냐”면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국회에) 더 싹싹 빌어보라”고 하는 등 입법 지연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전날 당 지도부 만찬에서 이 대통령은 정청래 대표에게 “혹시 반명(반이재명)이시냐”라는 농담을 건넨 바 있는데, 상대적으로 친명 색채가 강한 원내지도부와 별도의 만찬 회동을 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 대통령은 22일에는 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오기형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코스피 5000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에서 그간 상법 개정 등 주식시장 정상화에 노력한 특위 위원을 격려하는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부터 임기를 시작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21일 국회를 찾아 정 대표와 한 원내대표 예방하며 본격적인 대국회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회를 찾은 홍 수석이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조우하거나 전격적으로 방문할 가능성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홍 수석의) 첫 행보는 장 대표의 단식 농성장 방문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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