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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앞두고 민주당 충북도당 벌써부터 파열음…공천 관리 비상

노컷뉴스 충북CBS 박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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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도당 이광수 신임 사무처장 임명
당원 명부 유출 의혹 조기 수습에 온힘
내부 공방, 선거 준비 차질 등 파문 이어져
"이번 지방선거 공천 관리가 최대 과제"
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내부 분열이 표면화되면서 벌써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다.

유리한 지지세를 바탕으로 내부 공천 경쟁이 조기에 가열되고 있기 때문인데, 앞으로 공천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0일 신임 사무처장에 이광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최근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이 불거지자 전격적으로 사무처장을 직위해제했던 중앙당이 후임 인사를 통해 조기 사태 수습에 나선 것이다.

특히 포렌식 등의 조사 결과 일부 당원 명부 관리 등의 문제가 드러났지만 아직까지 조직적인 유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민주당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중앙당 차원의 조기 수습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부 공방과 선거 준비 차질 등 파문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번 의혹은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가 최근 입당한 신규 당원들에게까지 음성·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제기된 지역만 청주와 음성, 옥천, 충주 등 모두 4곳으로 알려지며 이미 공천 관리의 공정성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박완희 청주시의원. 연합뉴스

박완희 청주시의원. 연합뉴스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당원 명단 유출 의혹과 무관하다며 법적 대응까지 경고하고 나서는 등 내부 공방까지 표면화되고 있다.


심지어 도당 상무위원회와 운영위원회, 공천관리위원회까지 무기한 연기되는 등 지방선거 준비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도내 선거구별로 출마 예정자가 난립하는 등 일찌감치 공천 경쟁이 과열되면서 향후 이 같은 갈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데 있다.

불과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이번 지방선거에서 내부 공천 관리가 민주당의 가장 중대한 해결 과제로 떠오른 셈이다.


민주당 도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 중으로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은 일단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컷오프 없는 경선 등으로 출마 예정자가 많아지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공정한 공천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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