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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고밀도 당청 소통’…여당 의원들과 잇따라 만찬·오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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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2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2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와 만찬회동을 한 데 이어, 21~22일 신임 원내지도부 및 ‘코스피 5천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연쇄 오찬·만찬 회동에 나선다. 증시 활황을 뒷받침할 정책을 마련하고, 조만간 본격화할 검찰·사법개혁 논의 등을 앞두고 당·청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민주당 신임 원내지도부와의 상견례 차 21일 청와대에서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정청래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만찬을 한 데 이어, 지난 11일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 출범한 원내지도부만을 따로 만나는 것이다. 이 자리는 국정과제 입법 추진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마련됐다고 한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전날 만찬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관련해 신속 추진돼야 할 입법이 184건인데, 그 중 37건만이 현재 국회를 통과했다”고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산업안전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입법이 왜 안되고 있느냐”며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선 최근 당·정 갈등 논란이 불거진 검찰개혁 후속 입법을 포함한 핵심 쟁점들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 22일에는 민주당 코스피 5천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기로 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첫 4900선을 넘어서며 5000 돌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여당 특위 위원들을 불러 지속적인 주식시장 활성화·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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