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범죄 이력이 드러나 아쉬움을 사고 있는 임 셰프와 달리 백 대표는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얼렁뚱땅 복귀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백종원 대표는 운영 중인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여러 조사를 받고 있다. 원산지 표시 위반 의혹, 자사 제품 관련 논란, 프랜차이즈 관리 부실 논란, 식품 위생 관련 논란 등이다.
이에 백 대표는 지난해 5월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을 게시하며 "촬영 중인 방송 외에는 출연을 중단할 예정이며, 이제부터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에는 백 대표에 대한 여론이 여전히 좋지 않았기에 시청자들의 반발이 컸으나, 시즌1이 대성공한 '흑백요리사2'가 공개되면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제작진 역시 "시청자들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모호한 답변으로 백 대표 출연 분량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며 출연을 강행했다.
역시나 '흑백요리사2'가 시즌1에 이어 큰 인기를 끌자 백 대표 관련 논란도 자연스럽게 잠잠해졌다. 이에 백종원은 과거 유튜브에 게시했던 '활동 중단 선언 사과' 영상은 없던 일처럼 채널에서 슬그머니 삭제했다. 백 대표의 각종 혐의를 비난하며 불같이 일어났던 누리꾼들의 목소리 역시 프로그램 흥행에 따른 화제성이 더 커지자 힘을 잃었다. 프로그램 인기가 논란을 누른 셈이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흑백요리사2'가 끝나자마자 초고속으로 시즌3를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제작진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으나, 이변이 없다면 백종원이 시리즈를 이어가며 고스란히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흑백요리사'가 효자처럼 백 대표의 자연스러운 복귀를 도운 셈이다. 백 대표는 '흑백요리사2'에 이어 '백사장' 시즌3 출연도 확정하며 완전한 방송 컴백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지난 18일 임 셰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총 세 차례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며 사과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사과 방식과 과정이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알고 보니 음주운전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기 전 선수치기 식으로 기습 사과를 했던 것.
처음엔 "솔직하게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며 임 셰프를 두둔했던 팬들도, 이같은 행동에 대해 실망스러움을 표했다. 심지어 영상에서 "시동만 켜고 잠들었다"는 해명과 달리 실제로는 직접 음주 상태로 주행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여론이 더욱 악화됐다.
임 셰프는 '흑백요리사2' 이후 지상파 주요 방송사들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에 줄줄이 출연 예정이었으며, 일부는 촬영도 마쳤다. 그러나 음주운전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각 방송사들은 촬영을 백지화 하거나 기촬영된 분량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렇듯 '흑백요리사2'로 인기가 논란을 누르고 '얼렁뚱땅' 복귀에 나서는 백종원과 파묘된 논란이 인기를 꺾어버린 임성근의 희비가 교차하는 현실이 씁쓸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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