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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이성경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오래 꿈꿨던 무대"

MHN스포츠 임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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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임세빈 기자) 배우 이성경이 뮤지컬 '알라딘'으로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성경은 지난 19일 열린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알라딘'으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뮤지컬 배우 이성경"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가장 행복했던 1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16년 정도를 꿈꿨던 일로 너무 사랑했기에 오히려 감히 설 수 없는 자리라고 느껴 미뤄왔던 것 같다"며 오랜 시간 품어온 꿈을 마주한 순간의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작품과 동료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 그는 "사랑하는 '알라딘' 팀 덕분에 해낼 수 있었다"며 함께 무대를 만든 제작진·배우들에게 공을 돌렸고, 관객과 팬들에게도 "받은 사랑을 먹고 쑥쑥 자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더 열심히, 겸손하게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알라딘'은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을 배경으로 알라딘의 성장과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성경은 극 중 자스민 역을 맡아 단단한 자존감과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자스민을 연상시키는 비주얼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블스민'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수상으로 이성경은 과거 'MBC 연기대상' 신인상에 이어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모두 신인상을 받은 배우가 됐다. 드라마-예능을 넘어 공연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한복 입은 남자'가 차지했으며 작품상 400석 이상 부문은 지난해 미국에서 토니상을 받은 '어쩌면 해피엔딩'이 선정됐다. 400석 미만 작품상은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받았고, 주연상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조정은(여자), 박은태(남자)에게 각각 돌아갔다.



사진=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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