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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빚투 논란' 김영희, 신용불량자 시절 고백…"IMF 때 무너졌다" (아침마당)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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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김영희가 어려웠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화요 초대석' 시간으로 김영희, 정범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근 '말자쇼'에서 '소통왕 말자 할매'로 활약하고 있는 김영희는 소통 비결을 "젊은 시절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영희는 "원래는 집이 괜찮았는데, IMF 때 제대로 무너졌었다. 하고 싶은 꿈이 있었음에도 안 해 본 알바가 없이 살았다. 알바에 안주하다 보니 '안 되겠다' 싶어 돈 40만 원을 들고 서울로 왔다"고 고백했다.

김영희는 "개그맨 되려고 극장 생활 하면서 힘들게 버텼던 것 같다. 그래서 청년 강의 같은 걸 갔을 때, 젊은 분들이 희망 없는 이야기를 하시면 제가 할 수 있는 말이 있더라"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발판 삼아 소통을 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희는 "제가 등록금 낼 돈이 없어서 대출을 받았다. 그 대출을 갚을 능력이 안 돼서 신용불량자가 됐고, 개그우먼이 된 지 한참이 지나서야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나고 나서 가족들과 축하 파티도 하고 그랬다"고 털어놓았다.


김영희는 "저 때 친구들은 다 대학 가고, 평탄한 삶을 살길래 '나만 그런가' 싶었는데, 요즘은 대부분의 일이 되어 있더라. 그런 친구들을 보면서 '잘 견디고 버텼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젊은 청년들을 다독였다.

김영희는 "엄마가 미안해하시면서도 대견해 하신다. 채찍을 많이 후려치고, 마음에 비수를 쏟는 스타일인데 가끔 '그때 잘 버텨 줘서 고맙다' 하시더라"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영희는 2018년 부친의 채무 문제로 빚투 의혹이 제기됐고, 다음 해 6월 피해자와 합의했다. 김영희는 최근 '말자쇼'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똥밭을 걷기 시작했다. 수년 동안 마음 고생하다 내린 결론이 어리석게도 극단적 시도였다”고 털어놨다.

사진= KBS 1TV '아침마당'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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