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민 상생토크. 경남도청 제공 |
"하동을 남해안 대표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올해 첫 '도민 상생토크'를 하동에서 시작했다.
20일 하동 반다비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 지사와 하승철 하동군수,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듣고 미래 비전을 이야기했다. 박 지사가 하동군민과 공식적인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 것은 약 3년 만이다.
이날 군민들은 실생활과 직결된 교통과 의료 등에 관심이 많았다.
박 지사는 KTX 하동역 정차와 관련해 "철도역은 처음부터 열차가 설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동역 정차를 조속히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의료취약지인 하동의 의료시설 확충 건의에 대해서는 "각별히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의료시설 확충만큼 중요한 것이 우수한 의료인력 확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하 군수는 "현재 의사 채용 계약이 진행 중이며, 지원책이 마련되면 필수 인력 확보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의 경제 지도를 바꿀 굵직한 구상도 내놨다. 박 지사는 "하동지구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서 독립시키겠다"며 서부경남경제자유구역청 설립 추진을 공유했고, 이와 연계해 이차전지 등 전략산업을 유치해 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생각도 나타냈다.
박 지사는 지난해 산불과 수해에 따른 덕천강 준설과 임도 건설 건의에 대해 "임도는 위험 지역부터 우선 시행하고, 덕천강 바닥이 높아 범람 피해 우려가 큰 만큼 정부에 준설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동군 핵심 추진 과제인 진교면 해양관광지구 지정에 대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신규 관광지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동 청년타운 방문. 경남도청 제공 |
박 지사는 "하동은 지리산·섬진강·남해가 어우러진 입지와 교통망을 바탕으로 영호남을 잇는 남해안 중심 지역"이라며 "보건의료원 건립, 액화천연가스 복합발전소, 기회발전특구 활성화 등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을 만들고 남해안 거점도시로 도약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생토크에 앞서 박 지사는 '하동 청년타운'을 방문해 입주 청년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11.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곳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거·육아·일자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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